기사최종편집일 2024-06-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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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子' 그리 "母 빚 갚고 생활비→조모 간병인까지, 재산 축적 無" (다까바)[종합]

기사입력 2024.06.26 20:04 / 기사수정 2024.06.26 20:0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래퍼 겸 방송인 그리가 모친 및 조모를 돌봤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다까바'에는 '미스테리 사부님이 추천해준 그리의 사브 9-3'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MC 조정식은 "우리 약속 하나를 하고 갈까?"라고 말했고 유다연은 단칼에 "싫다. 그분이 제일 유명한데"라며 철저한 유명세 주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는 "해도 된다. 안하면 제가 불리하다. 할 얘기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의 세컨드 카를 둘러본 유다연은 "방송을 오래했으니 부가 많이 축적돼지 않았냐"고 묻자 그리는 "안 됐다"고 당당히 답했다.

그러면서 "집 안에 아픈 가정사가 있어서 어머니 빚도 많이 갚아드리고 생활비 좀 드렸다"라고 모친을 금전적으로 도왔음을 밝혔다.



이어 며칠 전 조모상을 치렀다는 그리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제가 간병인이랑 그런 걸 다 붙여드리느라 제 거보다는 효도하느라 더 썼다"고 말했다. 

그는 "막상 도와드릴 땐 '이거 사고 싶은데 짜증난다' 이러다가도 마음이 뭔가 도와드리고 나면 후련하다"며 "얼마 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까 미안함 보다는 조금 좋은 추억이 더 많이 떠오른다. 내가 잘 해드렸기 때문에"라며 스스로 만족해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하셔서 제가 한 달에 한 번씩 장 봐드리고 그랬다. 그런 것들이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유다연이 "마음이 착하다"고 하자 그리는 "아니다. 할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라고 답했다.

또한 그리에게 아버지에게 완전 경제적 독립한 것이냐 묻자 그리는 "거의 그렇다. 제가 돈 버는 거는 (어머니를) 도와드리니까 제가 쓸 돈이 없지 않나. 거기서 이제 아빠가 도와주셨다. 각자의 역할이 있었다"라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군입대 사실을 전하며 "7월 29일 해병대 입대한다"라며 해병대를 가는 이유에 대해 "한 번 갈 거 그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뿌듯해 하시겠다"라는 말에 그리는 "처음에는 말리셨다. 왜냐면 본인은 방위병 출신이라"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다까바'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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