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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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온파' 2위 황세영 "소속사 대표님 유빈, '우리 여신님' 응원에 힘"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6.26 13:10 / 기사수정 2024.06.26 13: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걸스 온 파이어' 2위에 오르며 새로운 보컬그룹으로 활동하게 될 황세영이 소속사 대표 유빈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JTBC '걸스 온 파이어' TOP5 인터뷰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TOP5 멤버 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가 참석했다.

지난 4월 16일부터 6월 25일까지 방송된 '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이다.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POP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걸스 온 파이어' 최종회에서는 결승 2차전이 펼쳐졌고 이나영(22), 황세영(30), 이수영(22), 강윤정(26), 양이레(19)가 TOP5로 선정됐다.



소이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등 '연산동 보헤미안'이라 불리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걸스 온 파이어' 최종 2위까지 오르는 데 성공한 황세영은 "제가 '걸스 온 파이어'에 나왔을 때마다 항상 '무대 위에서 마법을 부리는 황세영'이라는 멘트를 해주셨었는데, 저는 제가 마법을 부리는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제가 음악이 좋아서 노래를 해왔던 것인데,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노래하면서 연습을 해왔고, 그냥 제 것을 만드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 그리고 그동안 없다고 생각했던 제 색깔을 찾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황세영은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설립한 르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도 하다.

이날 황세영은 "유빈 대표님도 너무 바쁘시고, 저도 (프로그램 참여로) 사실 바빴어서 그동안 만날 시간이 너무 없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대표님을 언니라고 부르는데, 며칠 전에 숍에서 언니가 '우리 여신님'이라고 하시면서 달려오시더라. '걸스 온 파이어' 진짜 잘 챙겨보고 있다고, 끝까지 파이팅하라고 응원해주셨다. 또 SNS DM(다이렉트 메시지)로도 잘 챙겨보고 있다고 말해주셨다. 어제는 SNS 스토리도 올려주셨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세영은 르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게 된 인연에 대해 "제가 예전에 혼자 유튜브 활동을 할 때 유빈 언니의 '퍼퓸'이라는 곡을 커버했었다. 그걸 보고 연락을 해주셔서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지금의 인연이 됐다. '내가 좋아했던 원더걸스의 유빈이라니!'하는 마음이었고, 그렇게 몇 번 만남을 가지다가 같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걸스 온 파이어' 최종 5인에 선발된 이들은 총 2억원의 상금과 함께 앨범 발매, 전국 순회(전국 투어) 콘서트, 세계 선보임공연(글로벌 쇼케이스)에 참여하게 된다.

사진 = JTBC '걸스 온 파이어', 유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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