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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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민, 오늘(26일) 8주기…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선물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6.26 07:4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성민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8년이 흘렀다. 

故 김성민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자택 욕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이 지난 2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생전 김성민의 바람에 따라 유가족 동의 하에 콩팥 2개, 간 1개, 각막 2개 등의 장기가 5명의 난치병 환자에게 기증돼 새 삶을 선물한 후 영면했다. 



故 김성민은 1995년 극단 성좌 19기로 데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2002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브라운관에 입성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두사부일체3', 드라마 '왕꽃 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을 통해 엉뚱한 매력으로 '김봉창'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에는 마약 복용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그는 이듬해부터 재기를 노렸으나 2015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6년 1월 출소한 그는 5개월 만에 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故 김성민은 출소 후 팝페라 가수 데뷔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현재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돼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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