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5
스포츠

"생각보다 덤덤, 잘하고 싶은 마음은 인정"…고척돔 찾은 '다이노스 44번' 김휘집 [현장 인터뷰]

기사입력 2024.06.25 22:43 / 기사수정 2024.06.25 22:43

NC 내야수 김휘집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김휘집은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이적한 뒤 처음 고척돔을 방문했다. 고척, 박정현 기자
NC 내야수 김휘집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김휘집은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이적한 뒤 처음 고척돔을 방문했다. 고척,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정현 기자) "최대한 평정심 가지려고 하는데..."

키움 히어로즈 33번이었던 김휘집이 NC 다이노스 44번을 달고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이적한 뒤 생애 첫 고척돔 방문이었다. 

NC 내야수 김휘집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이날 친정팀 키움을 상대하는 소감을 묻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덤덤하다.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팬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훈련 시간이) 타이트(빡빡)해서 감독님과 형들께 인사 못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C 내야수 김휘집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김휘집은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이적한 뒤 처음 고척돔을 방문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김휘집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김휘집은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이적한 뒤 처음 고척돔을 방문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휘집은 양목초 시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홈 경기장이었던 목동구장에서 시타한 적이 있다. 초등학생이었던 소년은 시간이 지나 '2021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키움에 지명돼 운명처럼 히어로즈 가족이 됐다. 데뷔 첫해인 2021시즌 곧바로 1군에 데뷔한 김휘집. 히어로즈의 내야 사령관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며 성장했다.

많은 히어로즈 팬이 좋아했던 김휘집. 그러나 지난달 30일 트레이드로 이적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약 한 달이 다되어가는 이날 처음 고척돔을 찾았다.

NC 내야수 김휘집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김휘집은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이적한 뒤 처음 고척돔을 방문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김휘집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김휘집은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이적한 뒤 처음 고척돔을 방문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휘집은 "(잘하고 싶은 마음은) 인정한다. 최대한 평점심 가지려고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경기에 들어가면, 또 긴장될 것 같은데 경기 전이라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며 "똑같이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가 성적이 좋지 않기에 생각한 대로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약 한 달간 NC 생활을 떠올린 김휘집은 "키움에서도 배웠지만, (NC에서도) 배우는 것이 많아서 좋다. 새로운 것도 있고, 시스템이 다르기에 그런 점에서는 야구하는 데 있어 행운이다"라고 얘기했다.

NC 내야수 김휘집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김휘집은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이적한 뒤 처음 고척돔을 방문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김휘집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김휘집은 지난달 30일 트레이드 이적한 뒤 처음 고척돔을 방문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침체했던 김휘집은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1도루로 NC의 18-6 대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타격감이) 매일매일 달라서 잘 모르겠다. 멘탈적인 것이 가장 크다. 스스로 피드백도 하는데, 다음날 실행이 안 된다. 그게 큰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김휘집은 이날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볼넷~뜬공~삼진~희생번트를 기록했고, NC는 키움에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키움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했던 히어로즈의 33번 김휘집. 이제는 다이노스의 44번이 돼 NC의 승리를 위해 27일까지 고척돔을 누빈다.


사진=고척,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