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현이 투자실패로 재산 7,80%를 날렸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지현이 투자실패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지현은 자신이 운영 중인 레슬링 체육관에서 김민우 코치와 함께 심각한 얼굴로 얘기를 나눴다. 개업 7개월 차인데 회원 수가 안 늘고 있다고.
정지현은 현재 회원 수는 57명인데 두 달째 정체 중인 상황으로 60명을 못 넘고 있다고 했다.
김민우는 정지현이 출연했던 '피지컬 100'이 방영되면 빵 터질 거라고 기대했는데 4명 정도 빵 터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민우는 레슬링 키즈반의 경우 50% 감축됐다고 했다. 정지현은 원래 키즈반이 2명이었는데 1명 됐다고 전했다.
정지현은 체육관 운영에 절실한 이유가 투자를 잘못해 집안이 휘청이는 상황이 왔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정지현은 투자에서 코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했다. 정지현은 서장훈이 연금까지 쓴 것인지 궁금해 하자 "그것만은 안 땡겼다"면서 웃었다.
정지현은 "재산이 크지는 않았지만 전 재산의 7, 80%를 손해 봤다. 그걸 하다 보니까 정신 못 차리고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정지연은 "저는 투자를 반대했었다. 저는 겁이 많다. 코인, 주식 제가 안 좋아한다. 남편이 제가 반대하니까 상의 없이 투자를 했고 손해를 많이 봐서"라며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정지현은 체육관 홍보를 위한 스타 마케팅을 언급하더니 "친구 찬스 써야지"라며 손석구 얘기를 꺼냈다.
정지현은 "석구가 저한테 레슬링 배운다. 석구는 마동석 형님을 통해 알게 됐다"고 손석구와의 인연을 전했다.
정지현은 "마동석 형님께서 전화 와서 '후배 중에 손석구라는 배우가 있는데 너한테 레슬링 배워보고 싶대'라고 하기에 '저야 영광이죠. 연결해주세요'라고 했다. 그때부터 석구가 와서 레슬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현은 손석구가 자주 오다가 최근에 새로운 촬영에 들어가서 작품이 끝나면 다시 올 것이라고 했다.
그 시각 정지연은 지인과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정지연은 닭 10마리를 시작으로 계란 3판 등 식재료를 살 때마다 대량으로 구입을 했다. 정지현은 아내에 대해 손이 큰 편이라고 알려줬다.
정지연은 또 다른 수산시장으로 이동해 고가의 킹크랩을 구입했다.
정지연은 킹크랩을 자랑하려고 정지현에게 연락했다가 "얼마에 샀느냐", "적당히 사라" 등의 말을 들었다.
정지연은 정지현에게 서운해 하면서도 통화 이후 꽃게를 사러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