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신동엽이 하정우의 여자친구 여부를 추궁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 EP. 47 뇌절 주의 왜 웃음이 나는지 아무도 모름! 하정우식 아무말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성동일은 하정우에게 "너 지금 나이가 있잖아. 너 애인이 있니, 없니. 나 진짜 궁금하다"고 물었고 하정우는 "저 여자친구 있냐고 물으시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성동일은 "내가 진짜 궁금한 게 뭐냐면 '국가대표'라는 영화 찍을 때 빈이를 낳았다. 와이프 혼자 병원에서 낳아서 박수받았다. 지금 얘가 그때 내가 빈이 낳았을 때보다 나이가 많다"며 하정우가 결혼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하와이에 뭔가 장만했을 때는 하와이에 누군가가 있다는 거 아니겠냐"며 하정우를 몰아갔고 하정우는 "하와이에 그 훌라 춤추는 그 스타일? 추장님 만나서 미팅도 많이 했다"며 아무 말을 내뱉었다.
성동일은 "내가 얘를 봤잖아. 얘는 진짜 없다"며 하정우의 여자친구 논란을 종식시켰다.
이에 신동엽은 "정우야, 그러면 그냥 혹시 커밍아웃할 거면 여기서 해줘"라고 말했고 하정우는 "저도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 된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앞서 하정우는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싶다"는 의지를 보였던 바. "어쩌면 제 동생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사건이 저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거다. 가족, 조카가 한 명 생겼기 때문에 조카를 봤을 때 나도 (결혼을) 해야 할 때가 왔구나 싶었다"라며 간절함을 보였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