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성동일이 영화 '하이재킹'에 함께 출연한 여진구를 언급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 EP. 47 뇌절 주의 왜 웃음이 나는지 아무도 모름! 하정우식 아무말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성동일은 "하정우랑 영화 '국가대표' 찍을 때만 해도 깡소주, 소맥만 먹었는데 오랜만에 술을 먹었는데 하정우 식성이 와인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정우가 한 마디 하더라. '형 그러다 죽어요'라고. 하도 권해서 한 번 먹었는데 그다음 날 멀쩡하게 일어나서 36년 먹은 소맥 털었다. 와인을 마시니까 실수가 줄고 다음 날 일하는데 지장이 덜하더라"라며 바뀐 주종을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채수빈을 막내라고 생각한 신동엽에 성동일은 "막내는 안 나왔다. 여진구가 막내다"라며 여진구를 언급했다.
성동인은 "애가 좀 변했다. 아들 역할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 중에 제일 잘 먹는다. 정말 느닷없이 마셔댄다.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에서 소주 사서 들어가고 술을 방까지 들어가서 마신다"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소주를 5병 마신다. 세트장에서 촬영했으니까 끝나고 세트 식당에서 술을 많이 마셨다. 아침, 점심은 밥차 와서 배식하고 밤되면 실내 포장마차로 변한다. 조단역 분들도 시간되면 오셔서 식당 들어가서 한잔하고 가시고 팀워크가 되게 좋았다"며 영화 '하이재킹' 촬영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성동일, 하정우, 채수빈, 여진구가 출연한 '하이재킹'은 21일 개봉했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