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일본 데뷔 직후, 도쿄돔에 입성한다.
뉴진스(하니,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단독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한다. 일본 데뷔 단 며칠 만에 됴쿄돔에서 일본 팬들을 만나는 것.
뉴진스의 도쿄돔 입성은 일본 데뷔 전 성사된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3월, 뉴진스의 일본 데뷔 소식과 함께 팬미팅 예정임을 알렸다. 이후 팬미팅 티켓 예매가 오픈, 곧장 매진된 것은 물론 암표까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본 데뷔 전부터 뉴진스의 일본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 올랐으며,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서 스페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 하지 않았으나, 한국 활동만으로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일본 팬심을 사로잡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더불어 뉴진스는 일본 데뷔를 하면서 무라카미 다카시 등 일본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의 협업 소식을 전해 더욱 많은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21일 성공적으로 일본 데뷔를 하는 데에 성공,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일부터 일본 활동을 본격 시작하면서 팬미팅에 앞서 열도를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특히 데뷔 싱글 타이틀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 수록곡 ‘라잇 나우(Right Now)'는 오리콘, 라인뮤직 등 일본 음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높은 화제성은 물론 높은 성적까지 기록하면서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일본 데뷔 활동으로 예열을 마친 뉴진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약 10만 명의 팬들을 대면할 예정이다. 정확한 수용 인원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보통 도쿄돔 콘서트 등 일정에는 10만 관객이 함께한다. 뉴진스는 이 10만 석을 빠르게 매진시킨 것. 한국 데뷔 1년 11개월, 일본 데뷔 6일 만에 내는 성과.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 데뷔 후 최단 기간 기록이다.
사진 = 어도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