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유소영이 2개월여 만에 근황을 전하면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소영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너무너무 오랜만이죠? 잘 지내셨어요? 저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발이 아파서 동네 정형외과에서 몇 번 진료를 받았었는데 별 거 아니라는 진단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걷는데 불편할 정도로 심한 통증으로 일상 생활이 불편해졌다"고 좋지 않았던 몸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안 되겠다 판단돼 족부전문병원을 알아보고 진단을 해본 결과, 어릴 때부터 유난히 발을 많이 사용했던 나의 꿈들로 인한 직업병이더라"면서 아이돌 활동, 배우 활동을 하며 생겨난 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소영은 "발바닥에 염증이 생긴 거였는데 대학병원이든 족부전문병원이든 어느 병원을 가도 다 똑같은 진단이었고 '정형외과에서는 웬만하면 발바닥에 칼을 안 댄다'며 다 똑같이 저를 돌려보내더라. 그래서 일단 비수술적인 치료를 다 해보기로 하고 치료를 했지만 아프기만 너무너무 아프고 차도는 하나도 없었다"고 힘든 시간을 고백했다.
결국 유소영은 염증 제거 수술을 했다고. 그는 "걷기 불편할 정도로 아팠던 저는 두 달 정도 고민 끝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올 초에 발에 염증 제거 수술을 했다. 아직도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경과를 보고 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운동은 무리라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골프도 낚시도 활동적인 모든 것들을 쉬고 있다. 2024년은 수술하고 회복하느라 아무것도 못 했는데 벌써 반년이 지나가고 있다"고 속상한 마음을 꺼내놓았다.
이와 함께 유소영은 발 수술을 받은 후 병원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병원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 휠체어에 앉아 있는 유소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유소영은 2009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으나 데뷔초 탈퇴했다. 이후 배우, 방송인 등으로 활약했다.
다음은 유소영 글 전문
너무너무 오랜만이죠? 잘 지내셨어요? 저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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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몇년 전부터 발이 아파서 동네 정형외과에서 몇번 진료를 받았는데 별거 아니라는 진단으로 대수롭지않게 넘겼어요. 그런데 작년부터는 걷는데 불편할 정도로 심한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졌었어요.
도저히 안되겠다 판단이되 서 족부전문병원을 알아보고 진단을 해본 결과, 어릴때부터 유난히 발을 많이 사용했던 나의 꿈들로 인한 직업병이였더라구요.. 발바닥에 염증이 생긴거였는데 대학병원이든 족부전문병원이든 어느 병원을 가도 다 똑같은 진단이였고, ‘정형외과에서는 왠만하면 발바닥에 칼을 안댄다’며 다 똑같이 저를 돌려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비수술적인 치료를 다 해보기로하고 치료를했지만 아프기만 너무너무 아프고 차도는 하나도 없었어요… 걷기 불편할정도로 아팠던 저는 두달정도 고민끝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올 초에 발에 염증 제거 수술을 했어요. 아직도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도 받고 경과를 보고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운동은 무리여서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골프도 낚시도활동적인 모든것들을 쉬고있어요..2024년은 수술하고 회복하느라 아무것도 못했는데 벌써 반년지 지나가고있네요.. 이번에 느낀거지만 정말 건강이 최고입니다!! 여러분도 꼭 건강챙겨가면서 지내시길 바래요!! 이제 다시 SNS소통 열심히 해볼께요. 자주 놀러와 주실꺼죠?
사진 = 유소영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