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선호가 야식 제공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제작진을 의심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군산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는 실내취침을 확정지은 뒤 야식으로 족발, 보쌈을 제공받았다.
실내취침 3인방은 평소와 패턴이 다르다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선호는 제작진을 향해 "오늘 새벽에 조업 가지?"라고 물어봤다. 제작진은 "든든히 드셔 두세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유선호는 "진짜 밥맛이 훅 떨어진다"고 했지만 일단 눈앞에 펼쳐진 족발과 보쌈을 열정적으로 먹었다.
야외취침을 하는 연정훈, 딘딘, 나인우는 실내취침 팀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라면을 야식으로 먹었다.
멤버들은 다음날 아침 조식을 걸고 집라인을 탔다. 멤버들은 집라인을 타고 끝 지점까지 갔다가 몸을 움직여서 반동으로 음식이 적힌 구역에 착지해야 했다.
딘딘은 가벼운 몸무게로 인해 맨밥 구역에 도착했고 유선호는 밥에 대한 의지로 소고기뭇국 구역에 도착했다. 유선호는 "나 진짜 먹고 싶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선호에 이어 연정훈, 나인우도 소고기뭇국 구역에 착지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김종민은 출발 전 습관성 비명을 질렀지만 포기는 하지 않았다. 연정훈은 "밥 때문에 이렇게 용기가 생긴다고?"라며 놀라워했다.
김종민은 고소공포증에도 불구하고 박대조림 정식 구역에 안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은 "이 정도면 파올림픽 나가야겠는데?"라며 웃었다.
마지막 주자 문세윤은 몸무게로 인해 엉덩이가 바닥에 닿으면서 원하는 구역에 가지 못하고 맨밥만 먹게 됐다.
나인우는 소고기뭇국을 먹다가 갑자기 "무가 조선시대 무다"라는 얘기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인우는 아무도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자 유선호를 쳐다보며 "선호야 너는 알지?"라고 말했다.
나인우는 유선호가 "무 맛이 그만큼 깊다는 거지?"라고 말하자 단칼에 아니라고 했다.
멤버들은 아침식사 후 경암동 철길마을로 이동해 퇴근 복불복에 나섰다.
멤버들은 퇴근 복불복 1라운드로 달고나 뽑기를 시작했지만 어려운 숫자 모양에 전원 실패, 아무도 퇴근을 하지 못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