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프리한 닥터' 배우 인교진의 '반전 집안'이 재조명됐다.
21일 방송한 tvN '프리한 닥터'는 '상속자들'이라는 주제로 가업 잇는 스타들을 다뤘다.
이날 "진짜 의외의 분이 있다. 현실판 재벌 2세다"라는 말과 함께 2000년에 MBC 공채 9기로 데뷔한 배우 인교진이 '반전 집안'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소이현을 향한 사랑으로 '대한민국 대표 사랑꾼' 이미지를 가진 인교진의 등장에 이지혜는 "인교진이 재벌 2세인 줄 모르고 조촐하게 유튜브 나와 육아 이야기나 하자고 했다. 모르니까 그냥 섭외를 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오상진은 "저는 최근에 (인교진에게) 술을 샀다"며 억울함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인교진의 부친 인치완 씨는 선박선 케이블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의 대표로, 1995년에 설립 이후로 꾸준히 성장해 지난 2011년 연매출 240억 원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 100억 원 이상의 알짜배기 기업이다. 해외수출도 활발해 업계에서도 유명하다"라는 추가 설명에 오상진은 "조만간 CEO 인교진이 될 수 있나"고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김지현 기자는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구체적인 실무를 하지는 않지만 공장에 나가 일을 살피고 어떻게 일이 돌아가는 지를 체크한다. 가끔 경영 수업을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조세호처럼 회사를 안주면 어떻게 물려받냐고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최정아 기자는 "2012년 인터뷰에서 아들에게 10년만 더 성장시켜서 줄 테니 나중에 더 키워서 사회에 이바지 해라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지혜는 "2012년에서 10년이 넘게 지났는데 아직 안 넘겨줬다. 그럼 인교진이 아직 사회에 이바지해야한다는 거 아니냐. 화이팅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안진용 기자는 "인교진이 아버지에게 끼를 물려받았다. 그의 부친은 과거 대기업에 입사해 38살에 최연소로 임원 승진한 능력자다. 사업을 일구다 환갑에 오래 간직한 가수의 꿈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고 인치환 씨의 깜짝 근황을 전했다.
인교진은 왜 그 연세에 고생하려고 하느냐며 반대했지만 2017년 가수로 정식 데뷔해 뮤직비디오도 있다고.
시아버지의 가수 선언은 며느리 소이현이 응원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