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작품 속 남성 간의 동성애 코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인기 급상승 동영상' 4위까지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 서인국은 안재현과 키스 직전의 상황에 "보고 싶었어"라는 대사를 한다. 이는 2012년 공개된 '이러지마 제발'의 속편이다.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에는 서인국, 안재현, 다솜이 출연했으며 안재현과 다솜의 결혼에 눈물을 흘리는 서인국이 사실은 다솜이 아닌 안재현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반전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다른 뮤직비디오들의 조회수와 다르게 유독 높은 8005만회를 기록, 특히 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월드 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티저가 공개되기 전, 케이윌도 "아마 티저가 나갔을 거다. 기대가 많이 되시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케이윌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는 20일 공개된다.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탈주'에서는 배우 송강이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드러나지 않은 과거를 궁금하게 만드는 인물 선우민으로 깜짝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를 모았다.
이종필 감독은 송강에 대해 "현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 있어서 과거와 내적 욕망을 드러낼 수 있는 팅커벨 같은 역할이 필요했다"며 "처음에는 관습적으로 '여성이어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재미가 없을 것 같더라. 짧지만 임팩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송강을 캐스팅한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구교환도 "송강 씨가 제 파트너가 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기뻤다. 짧은 시간 안에 송강 씨만큼 임팩트를 주는 배우는 없다 싶더라"고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면서 구교환과 송강의 신선한 케미에 대한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그러가 하면 오는 21일 공개를 앞둔 웨이브 오리지널 '남의 연애 시즌3'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남의 연애'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이다.
2022년 시즌 1 당시 퀴어 예능의 등장으로 폐지, 시청 연령 상향 등의 요구가 많았으나 제작진은 "다양성에 대해 건전한 토론이 이뤄지는 등 긍정적 시각도 상당히 많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남의 연애 시즌1'은 오픈과 동시에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1위를 기록,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TV·OTT 화제성 비드라마 순위 9위에 등극한 덕분에 시즌2 방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즌3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출연자 모집까지 완료했다.
지난해 6월~8월 동안 방송된 시즌2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의 아이치이 글로벌 순위에서 예능 부문 6주 연속 1위를 기록, 일본 OTT 라쿠텐tv에서는 7, 8월 월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STARSHIP' 영상 캡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웨이브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