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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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에 미친 사람인가" 의사 20기 영수, 학벌 차별·집착 해명 (나는 솔로)[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0 09:38 / 기사수정 2024.06.20 09: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기 영수가 '학벌 집착'에 대해 해명했다.

영수는 1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0기 본방송 후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라이브방송에서 현재 알아가고 있는 단계의 여성이 있다고 밝혔다.

영수는 '나는 솔로' 방송 내내 상대방의 학벌을 언급하거나 칭찬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영수는 이에 대해 "구구절절 변명하지 않고 다 내 모습이니까"라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판을 깔아주시니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영수는 "처음에 내가 그렇게 학벌 얘기를 많이 할 줄 몰랐다. 처음에는 제작진분들이 캐릭터를 저렇게 만드시는구나 생각했는데 5회쯤이었나 현숙님과 다대일 데이트 이후 일대일 데이트 때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절 보면서 '내가 많이 하긴 했나 보다. 내가 왜 했지? 내가 학벌에 미친 사람인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친구와 했는데 친구가 좋은 얘기를 해줬다. '넌 관심 있는 여자 앞에서 할 줄 아는 말이 별로 없는 것'이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내가 그래도 사람과 얘기도 잘하고 발표도 적당히 잘하는데 말을 못 한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여자 앞에서 하는 레퍼토리가 상대방을 칭찬하는 것밖에 없고 마침 다 매력 있지만 그 와중에 공부도 잘하는 분들만 나왔다 보니 그랬던 거 같다"라며 또 '공부' 이야기를 해 주위를 웃겼다.

영수는 "나 학벌 안 본다. 학벌로 사람을 차별한다는 말도 많이 있었는데 그렇게 이상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이날 마지막회에서 광수는 울컥해하는 영수를 챙기며 대화했다.

영수는 "나는 결혼을 못 해서 그중에서도 좋은 결혼을 못해서 온 거지 연애를 못해서 온 것도 아니고 결혼 자체를 못해서 온 것도 아니다. 결혼 자체가 목적이었으면 벌써 했을 거다. 너도 하기 싫은 일 못 하지 않냐. 나도 그런 사람이다. 좋은 결혼을 하고 싶고 조금이라도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해서 나온 거다

영수는 "그런데 현숙과 나와 영식 구도에 있어서 처음부터 느꼈던 건 그런 거다. 현숙 같은 사람은 분명히 지적인 자극이나 욕구가 분명히 있는 사람이고 그런 것과 비교해 영식은 확고한 강점이 있지만 일차적인"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광수는 "그쪽 강점은 우리에게 있다"라며 끄떡였다.

영수는 "나는 영식이의 장점을 절대 따라할 수 없고 영식의 강점이 있고 수많은 여자들이 영식의 그런 부분을 사랑하겠지만 그게 현숙은 아닐 거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런 부분에서 내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현숙이 영식이같은, 내가 절대로 해줄 수 없는 연애를 해보고 그래도 난 이런 연애보다 자극이 있는 연애를 원한다고 할 때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게 현숙에게 더 행복하고 나에게 더 행복한일이 아닌가 했다. 나는 영식이에게 전혀 질투가 없다

내가 포커스 맞춘 건 현숙이 아니라 영식이다. 현숙이가 영식이를 안 좋아할까 봐 그래서 영식이가 힘들고 상처 받을까바 그런 것들이 신경 쓰인다고 한거다

광수는 "알아서 잘할 거다. 그것 때문에 형이 왜 우냐. 형이 어떤 마음으로 얘기하는지 난 100% 이해했다. 그런데 내 기준에서 그건 주제넘었다. 주제넘은 행동이다"라며 꼬집었다.

영수는 "너 얘기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라며 인정했다. 광수는 "그건 영식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나가면 서로 소개팅 시켜주면 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후 영호가 등장했다. 영수는 "진짜로 정숙과 결혼하고 그런 걸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영호는 "생각보다 진심인 게 맞다. 정숙이를 맨 처음에 보자마자 외모 보자마자 이건 다 떠나서 그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 외모 의외에 성격도 내숭 없고 강력하고 쏘아대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선 면역이 있다. 그 전에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정숙이는 이 정도의 성격이 심한 편이 아니다. 여러분들이 상상도 못 할 연애를 많이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영수는 "난 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네가 나보다 훨씬 더 정숙이를 잘 알겠지만 겉으로 자존감이 높다고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되게 여리고 자존감이 낮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기를 너무 예쁘게 꾸미려는 게 보이지 않냐. 화장이 진하든지 화려한 옷을 입는다든지 그런 거 보면 자존감이 낮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추측했다.

영호는 "그 부분은 내가 생각 못했다. 진지한 충고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는 솔로' ‘모범생 특집’ 20기에서 영철-영숙, 영호-정숙, 상철-영자, 영식-현숙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택했다.

하지만 현커(현실 커플)는 달랐다. 영자는 상철이 아닌 광수와 열애 중이고 영호와 정숙 역시 모두의 예상대로 현실에서도 커플로 이뤄졌다. 현숙과 영식, 영철과 영숙은 실제로 사귀었지만 결별했다. 

사진= ENA·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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