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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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사악한 속내 드러냈다 "의붓딸 조은솔, 없애버릴걸" (스캔들)[종합]

기사입력 2024.06.19 20:38 / 기사수정 2024.06.19 20:38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최령이 죽자, 한채영이 의붓딸 조은솔을 향한 속내를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어린 백설아(조은솔)가 문경숙(한채영)과 민태창(이병준)의 작당 모의하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경숙과 태창은 불륜을 들키자 수면제를 먹고 쓰러진 동호를 침대에 옮기고 살인을 저질렀다. 그러나 설아는 작당모의하는 걸 들어버렸고 신고를 하기 위해 전화기를 들어보지만 전화선은 끊겨있었다. 

이어 태창은 의사를 찾아가 "평소 지병이 있었고 심장마비로 사망한거야. 진단서만 잘 떼주면 의심 안 사"라며 설득했고 의사는 "안 된다. 당신들 살인을 벌인거잖아. 죽여놓고 어떻게 사망 진단서를 떼라고 해요"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태창은 "선택은 딱 두 가지. 내 말대로 해주던가. 아니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어주던가"라고 말했고 의사는 동호를 찾아갔다. 설아는 침대 밑에 숨어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고 의사는 그런 설아를 발견하고 눈물지었다. 

경숙은 동호의 납골당에서 "여보 편하게 쉬세요"라며 가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설아는 아빠를 잃은 충격에 실어증이 생겨 아무 말을 하지 못 했다. 

이후 경숙을 찾은 태창은 "보험금 말고도 재산이 짭짤하다. 요양병원 지으려고 땅까지 사놨다"고 말했고 경숙은 "그럴 줄 알았다. 근데 설아가 골칫거리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백 원장이랑 같이 없애버릴 걸 그럤다"며 사악한 속내를 드러냈다. 

설아는 이 말을 몰래 듣고 있었고, 그 길로 가출을 감행, 스스로 보육원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설아는 보육원 앞에서 쓰러졌다. 한 남자아이는 원장 선생님을 찾았고, 쓰러진 설아를 끝으로 엔딩을 맞이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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