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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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前여친 양다리→사기 피해 트라우마…사람 못 믿어"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6.19 11: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돌싱포맨' 최진혁이 연애사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이정은, 최진혁, 정은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최진혁은 연애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며 전 연인의 양다리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은 "한 번 양다리 겪고 나면 다시 안 겪지 않냐"고 물었고, 최진혁은 "첫 번째 양다리를 당하고 두 번째로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너무 착했고 예의바른 사람이었기 때문에 양다리를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너 혼자 사귀었다 생각하고 여자분은 안 사귀었다고 생각한 거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진혁은 "2년 간 만난 친구였는데, 배신을 경험하며 사람을 100퍼센트 믿기에는 석연치 않은 게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최진혁의 사연에 탁재훈은 "다가올 일은 아무도 모른다"며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런 생각은 무너질 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최진혁은 사람을 잘 믿는 성품 탓에 투자 사기를 당한 적 있다고 고백하기도.

그는 "지인이 '돈을 투자하면 한 달에 10퍼센트 이자를 주겠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1억을 넣으면 천만 원이 들어오는 거다"라며 "당시 지인이 6개월째 투자했는데 수입이 꾸준히 들어왔다"고 떠올렸다.



최진혁의 순진함에 이정은은 "검사 역을 어떻게 했대"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진혁은 돈을 벌기 시작하며 부모님의 빚을 갚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는 (빚 청산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군대 가기 전에 바짝 해서 빚을 갚고 싶었는데, 입대 두 달 전에 딱 청산했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진짜 고마운 형님이 있는데, 당시에 현금으로 되게 큰 돈을 주면서 '빚 갚느라 돈 없을 텐데'라며 2년 치 생활비를 빌려주셨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절대 그 형을 탁재훈 형에게 소개시켜주지 말라"고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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