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크리스 존슨이 대규모의 본가를 공개한 가운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여권들고 등짝스매싱'에서는 '크서방'으로 알려진 미국인 방송인 크리스 존슨 가족의 대저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건물만 11채라는 크리스 존슨 가족의 저택이 공개됐다.
크리스의 아버지는 저택을 소개하며 "총 46만 평이다. 산도 내 거, 강도 내 거, 소도 내 거. 여기 보이는 게 다 내 거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는 축구장 225개를 합친 면적이고, 크리스가 사는 공덕동보다 큰 면적으로 밝혀져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헛간, 집을 포함해 건물만 11채라는 대저택에 조혜련은 "이게 다 크리스네 집이냐"라고 물었고, 크리스는 "그렇다. 다 아빠 땅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의 아버지가 홀로 한국을 찾았다.
크리스는 "어머니가 7년 전에 암 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이번에 아버지가 홀로 한국에 오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빠랑 같이 왔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한국을 찾은 크리스의 아버지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손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크리스의 아버지는 "너희 엄마가 이 연주를 들을 수 없는 게 너무 슬프다"라며 피아니스트였던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크리스는 "엄마가 천국에서 지켜보고 있을 거다"라며 아버지를 위로했다.
인터뷰에서 크리스의 아버지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아내가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 아주 훌륭한 피아니스트였다. 예담이(손녀)가 아주 어릴 때, 아내가 피아노 연주하는 걸 들려줬었다"라며 "예담이 연주를 보며 아내와 합주하던 때가 떠올랐고, 그때의 추억이 많이 되살아났다"라고 전했다.
사진= tvN STORY '여권들고 등짝스매싱'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