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외국인 선수 드류 앤더슨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활약, 최정과 박지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을 6-3으로 제압했다. 이숭용 감독은 타선의 신·구 조화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8-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37승1무33패를 만들었다. 경기 전 2경기 차였던 5위 SSG와 4위 삼성의 격차는 1경기 차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조병현(1이닝 1실점 비자책)-노경은(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경기 후반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최지훈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3득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고, 3번타자 최정과 4번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각각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사구, 5타수 3안타 2타점 1사구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신인 박지환도 홈런 1개를 포함해 멀티출루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외국인 선수 드류 앤더슨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활약, 최정과 박지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을 6-3으로 제압했다. 에레디아는 안타 3개 포함 4출루 활약을 펼쳤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1회초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1회말 김헌곤과 구자욱의 솔로포로 삼성에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3회초 최정의 투런포로 리드를 되찾아왔고, 김성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4-2로 달아났다.
4회초 에레디아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뽑은 SSG는 7회초 박지환의 솔로포로 격차를 4점 차까지 벌렸다. 8회말 이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실점했지만, 9회초 최지훈과 정준재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히면서 5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팀의 현재와 미래인 (최)정이와 (박)지환이의 홈런으로 한 주를 기분 좋은 승리로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앤더슨이 1회말 홈런 두 방으로 2실점했지만, 오히려 그 이후 집중력을 갖고 투구한 것 같다.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고 총평했다.
1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외국인 선수 드류 앤더슨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활약, 최정과 박지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을 6-3으로 제압했다. 최정은 홈런 1개 포함 4출루 활약으로 제 몫을 다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어 "야수 쪽에서는 최정이 돌아와서 4출루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3회초 역전 홈런으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이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지환이가 달아나는 쐐기 홈런을 쳐줬다, 이 부분이 오늘 승리를 지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공격에서 에레디아와 (최)지훈이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숭용 감독은 "주중 경기임에도 원정까지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그리고 항상 팬들의 힘있는 응원을 이끄는 응원단에도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SSG는 19일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 및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