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8 00:00 / 기사수정 2011.08.28 00:00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충격요법”이 통한 것일까요?
시즌 내내 1번 타자를 붙박이로 출장했던 이대형 선수는 부상에서 완쾌 후 복귀를 했지만 타격감과 도루 능력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LG공격의 활로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박종훈 감독은 26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이대형 선수를 9번 타자로 등록시키면서 하루 빨리 타격감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무안타에 그치면서 그의 부진은 더욱 장기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27일 경기에 다시 톱타자로 복귀한 이대형 선수는 언제 그랬냐는 듯 최고조의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역시 LG에서 부동의 1번 타자임을 알렸습니다.
오늘 그가 기록한 성적은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입니다. 테이블 세터로써의 역할 뿐만이 아니라 적절한 상황에서 적시타까지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을 회복한 것 같더군요.
도루도 2개를 추가하면서 삼성의 배영섭 선수와 함께 31개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위 오재원 선수와는 5개 밖에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예년에 비해 최종 개수는 조금 떨어질 지 몰라도 도루왕 연속 수상 기록에 대한 여부는 다시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본 LG 팬들도 “확실히 그가 살아나가야 경기가 정말 쉽게 풀린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이 살아나면서 다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일단 치고 나가니 도루할 기회가 생겼다. 확실히 타격감이 살아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그의 타격감 회복에 대해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더군요.
LG의 공격첨병 “슈퍼소닉” 이대형 선수. 27일 경기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써 우뚝 섰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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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대형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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