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아들과의 일화를 전했다.
17일 최동석은 "이안이가 말했다. 아빠 그거 알아? 양말을 뒤집어 빨아야 한대. 그래야 빨래가 깨끗하게 된대. 그건 어떻게 알았어? 뉴스에서 봤어. 어 그랬구나..."라는 글을 적었다.
아들과 나눈 대화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이어 최동석은 "제발 양말 뒤집어서 벗어놓지 말라고 매번 잔소리 했는데 아주 신나셨어 그냥 이제 어떻게 할거냐고요 기자님들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양말은 뒤집어 세탁하세요... 신체 분비물 제거 효과 3배'라는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누리꾼들은 '저희집 애도 저 기사 보냈어요", "그걸 그대로 신고 또 뒤집어 벗어놓으면 그대로 빨고ㅋㅋ 그럼 되겠네요", "역시 우리집 아들들은 천재였어", "우리집 아들도 캡쳐 해서 톡 보냈더라구요"라고 공감하며 호응했다.
최동석은 2009년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10월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혼 이후 양육권을 두고 갈등 중인 상황을 알려 이슈가 된 바 있다.
사진= 최동석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