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과 김송일의 만남에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2회에서는 이준호(위하준 분)가 서혜진(정려원)과 표상섭(김송일)이 만나는 것을 목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서혜진과 표상섭이 술집에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됐고, "두 사람 발견하고 나서 여기까지 오는 그 짧은 시간 동안 저 온갖 상상 다 했어요. 누가 먼저 만나자고 했나. 두 사람이 만날 일이 뭐가 남았나. 최형선 원장이 또 뭘 하나"라며 쏘아붙였다.
표상섭은 "제가 뵙자고 했습니다"라며 밝혔고, 이준호는 "무슨 용건이 남아서요?"라며 물었다. 표상섭은 "그걸 제가 왜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됩니까?"라며 의아해했고, 서혜진은 "이준호 선생은 학원으로 가서 기다리세요"라며 만류했다.
표상섭은 "제가 먼저 일어나는 게 맞겠습니다"라며 일어서려 했고, 이준호는 "남은 얘기 마저 하고 가시면 안 됩니까? 두 분 또 만나시는 거 유쾌하지 않습니다"라며 붙잡았다.
표상섭은 "두 분이 오랜 사제지간인 거 수업도 같이 하신 거 알고 있어요. 그래도 지금 이준호 선생님 말씀 듣기에 좀 이상한데요"라며 의아해했고, 이준호는 "이상한 걸로 치면 그쪽이 더한 거 같은데요. 자꾸 오해하게 되거든요. 실력으로 이겨 볼 자신이 없으신 건가? 그래서 멘탈 흔드는 걸로 승부 보려는 건가?"라며 다그쳤다.
결국 서혜진은 "누가 내 수업 자료를 전부 다 빼 갔대요. 무례하게 굴지 마세요. 표 선생님 지금 그 얘기 해주러 오신 거니까"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