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고윤이 지현우와 임수향을 두고 주먹다짐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6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과 공진단(고윤)이 몸싸움을 벌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진단은 고필승에게 주먹을 날렸고, 고필승은 "야. 어딜 쳐"라며 멱살을 잡았다. 고필승은 "결혼할 여자가 있으면서 딴 여자한테 찝쩍거리는 게 그게 인간쓰레기지 뭐가 인간쓰레기야. 그게 남자가 할 짓이야?"라며 쏘아붙였고, 공진단은 "내가 여자를 한 명을 만나든 두 명을 만나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남의 여자 가로챈 건 너잖아. 이 새끼야"라며 발끈했다.
공진단은 "어디서 어설픈 새끼가 내 걸 건드려. 김지영 내 거야. 이 새끼야"라며 김지영(임수향)을 향한 소유욕을 드러냈고, 이때 창립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행사장 밖으로 나와 공진단과 고필승이 싸우는 것을 목격했다.
공마리(한수아)는 "우리 오빠 때리지 마. 필승이 오빠 내 오빠란 말이야"라며 공진단을 만류했고, 공진택(박상원)은 "이게 뭐야. 무슨 짓들이야, 이거"라며 고함쳤다.
소금자(임예진)는 "둘이 왜 싸우는 겨. 그러니까 문간방 그 아가씨 때문에 지금 둘이 이렇게 싸우는 거여?"라며 탄식했고, 공진단의 약혼녀인 김태희(전혜지)는 소금자의 말을 듣고 분노했다. 김태희는 "공진단 씨 앞으로 나한테 연락하지 마세요. 우리 다신 보지 말아요"라며 파혼을 통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