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현무계획' 전현무와 곽튜브가 '찐친' 모먼트를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31번국도 투어 2탄’ 포항 편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무계획식당'을 오픈, 메인 셰프와 보조 세프로 나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직접 구운 고기를 맛보면서 대화를 나누던 곽튜브는 "제가 사주를 봤는데, (전현무와) 운명이 똑같더라. 성향, 생각하는 게 비슷하다"면서 "현무 형은 제가 무슨 생각하는지 다 읽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네 나이대를 겪었으니까"라면서 "살아온 것도 비슷하다. 십수 년 텀을 두고 평행이론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곽튜브는 "저도 형님처럼 성공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이미 성공하지 않았나요?"라고 되물었다.
"내가 편하냐"고 물은 전현무에게 곽튜브는 "제가 본 연예인 중에 제일 편한 것 같다.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데, 사람들이 나이 차이 나는 줄 모르시더라"면서도 "그런데도 편한 형으로 잘 대해주고 배운 점이 많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첫 촬영 후 긴장이 풀리고 재밌다고 생각했다. (전현무가) 어려운 사람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편하게 해주실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난 내 목표를 이뤘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열다섯 살이나 많은 형은 나라도 어려웠을 거다. 나이 차 때문에 내가 아무리 편하게 해도 어려워할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제발 나를 어려워하지 않길 바랐다"며 "아마 너는 그렇게 못하겠지만 말을 놓으라고 할까 생각했다. 그정도로 편하게 생각하길 바랐다"고 덧붙이며 반말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곽튜브는 "존댓말 해야 놀리기 쉽다. 반말로 놀리면 싸가지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고, 전현무가 "그럴 거면 그냥 반말해"라고 반응하자 "그건 싫다"고 끝까지 존대해 웃음을 줬다.
사진=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