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이효리가 이상순과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라는 제목의 '할명수' 187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이날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부부 싸움 한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초창기 때 말다툼 한두 번 한 거 말고는 싸워본 적이 없다"라고 밝혀 박명수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난 기분 나쁘면 말을 안 한다. 할 얘기 있으면 카톡으로 대화한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우리도 집에서 카톡으로 대화한다. 안 싸웠는데도"라며 "왜냐면 스타일이 다르다. 내가 보는 영화랑 이쪽(아내)이 보는 영화가 느낌이 다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우리는 그러면 오빠가 좋아하는 거 한 번 보고, 다음 날은 내가 좋아하는 거 본다. 그냥 난 같이 보는 게 재밌다. 같이 보면서, 같이 욕하는 재미로 보는 거다"라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나는 솔로' 하나도 안 빼놓고 본방송으로 시청한다. 약속이 있다가도 수요일 밤 10시 반이 되면 우리 둘 다 모여야 된다. 후다닥 집으로 들어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현재 광고를 많이 찍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옛날에 광고 안 찍기로 했는데, 이번에 많이 찍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어 "광고 다시 찍겠다고 말 하니까, 광고가 들어오는 게 부럽더라"라며 이효리에 대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에 이효리는 "근데 내 생각에는 내가 아마 쭉 광고를 찍었으면 오히려 광고가 안 들어왔을 것 같다"라며 "오히려 조금 안 찍다 찍으니까 조금 더 찾아주시는 느낌이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할명수'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