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한혜진이 최수호와의 인연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힘을 내요 슈퍼파워' 특집을 맞아 김수희, 한혜진,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내년이면 데뷔 50년 차를 맞이하는 트롯 대모 김수희는 "'너무합니다'가 내 데뷔곡"이라고 소개했다.
붐은 김수희에 대해 "서태지를 꺾고 가요톱텐 1위를 쟁취했다"며 "그 당시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알렸다.
한혜진 노래로 TOP10에 들었던 '리틀 한혜진' 정슬은 원조 한혜진과 최수호와 노래 삼자 대결을 펼쳤다.
최수호의 등장에 한혜진은 "얼마 전에 만나서 밥도 먹었는데, 누나 나왔는데 굳이 나와야겠냐"고 원망했고, 최수호는 "누나가 나오셔서 제가 나온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진은 "사실 정슬이랑 붙고 싶었다. 내 노래인 '서울의 밤'을 맛깔나게 부르더라. 만만치 않은 사람을 이겨야 한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정슬은 롤모델을 마주한 소감으로 "선배님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서울의 밤'을 부르고 딱 10등으로 TOP10이 됐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슬은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선곡했다. 한혜진은 이미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최수호는 승국이의 '대세남'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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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