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구라가 12살 연하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은다.
1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서는 '꽃중년'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이 각방, 합방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사실 옛날엔 각방을 쓴다고 하면 주변에서 '사이가 안 좋아?'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엔 수면 때문에 각방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다행히 아내가 제가 수면에 집착하는 걸 알아서, 저 혼자 안방을 쓰고 있다. 여러모로 제가 여러분들의 가정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신성우도 "저도 피곤하면 코를 곤다. 그래서 아기가 깬다고 저는 쫓겨났다"라며 강제로 독방을 쓰고 있음을 전했다.
김원준은 "저는 코 골고 잠자는 시간 때문이 아니라 온도 차이 때문에 문제가 있다. 저는 더위를 타고, 예진이 엄마는 추위를 타는 편이라서 각방은 아닌데 저만의 간이 침대가 따로 있다"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저는 애 엄마가 그런 거에 대해선 굉장한 철칙을 갖고 있다. 싸우던, 술을 마시던, 뭘 하던 부부는 언제나 함께 해야한다고 하더라"라며 현재 합방을 유지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김용건은 "근데 구라 씨 왜 나한테는 안 물어보냐"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뭐 혼자 주무실텐데 굳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용건은 "내가 혼자 자는지, 둘이 자는지 얘기했냐. 섭섭하네. 그냥 뛰어 넘네"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김용건은 "혼자 잔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