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7 11:20
빡빡한 스케줄로 밤샘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선아와 엄기준은 촬영 틈틈이 탱고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미 ‘여인의 향기’ 촬영 전부터 탱고 수업을 받아왔던 두 사람이지만 관객들 앞에서 펼치는 무대 위 탱고 공연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공연 전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극중 연재와 은석처럼 김선아와 엄기준 역시 현장에서 떨리는 감정을 추스르며 공연에 임했다.
특히 촬영이 이루어진 지난 25일 의정부의 한 대학 강당에는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의 실제 팬들이 초청되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강당에 모인 약 200여명의 팬들은 늦은 새벽 진행된 촬영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배우들을 응원했다.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 김선아와 엄기준의 공연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고된 밤샘 촬영에도 팬들의 성원 덕분에 김선아와 엄기준의 탱고 공연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현장에 있던 이동욱 역시 두 사람의 탱고 공연에 칭찬을 쏟아내면서도 극중 지욱에게 빙의된 듯 질투를 쏟아냈다. 극중 연재와의 안타까운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지욱의 입장에서는 연재와 은석의 아름다운 탱고 공연이 못마땅할 수밖에 없는 상황. 세 사람의 엇갈린 표정과 태도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김선아는 관능미 넘치는 탱고 공연을 위해 직접 의상을 선택하는 세심함까지 드러냈다. 김선아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탱고 전문 의상들 중 공연의 분위기와 안무에 어울리는 옷을 김선아가 직접 고른 것”이라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촬영과 관련된 의상과 헤어를 꼼꼼히 확인하는 완벽함이 있다”고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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