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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포르투 꺾고 슈퍼컵 우승

기사입력 2011.08.27 06: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FC 바르셀로나가 유로파리그 우승팀 FC 포르투를 꺾고 유럽 최강 인증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1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포르투와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통산 네 번째 우승에 성공했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 전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우세 속에 경기를 시작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니 포르투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헐크를 위시한 포르투의 공격진은 1선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수비진에서 시작되는 바르셀로나의 패스 전개를 차단하며 경기 초반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서서히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마침내 상대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전반 39분 포르투의 프레디 구아린은 하프라인 부근서 수비진으로 백패스한 것이 문전에 있던 메시에게 차단됐고 메시는 상대 골키퍼를 가볍게 제친 후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구아린의 실수로 전반을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포르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주앙 무티뉴와 구아린이 잇달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빅토르 발데스 바르셀로나 골키퍼에 막히며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이후 다소 지루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 41분 포르투의 수비수 호란두가 메시를 막다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급격히 바르셀로나로 무게가 기울었고 1분 뒤 교체 투입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 2011 UEFA 슈퍼컵

FC 바르셀로나 : FC 포르투

<경기 요약>

FC 바르셀로나 2 : 전38' 메시, 후42' 파브레가스
FC 포르투 0

<출전 명단>

FC 바르셀로나 : 발데스(GK)-알베스-마스체라노-아비달-아드리아누(후17'부스케츠)-케이타-사비-이니에스타-페드로(후34'파브레가스)-메시-비야(후15'산체스)

FC 포르투 : 헬톤(GK)-사푸나루-호란두-오타멘디-푸실레-수자(후31'페르난도)-구아린-무티뉴-헐크-클레베르(후31'벨루스치)-로드리게스(후23'바레라)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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