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최강희가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최강희, 이상엽, 최현우, 궤도, 최예나가 출연하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강희는 "3년 전에 연기를 잠정 중단하면서 홀로 자립해 보려고 생활을 하다가 스스로 매니저 역할까지 하게 됐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국진은 "직접 매니저 하면서 힘든 일은 없냐"고 물었고 최강희는 "없다. 왜 없냐면 일을 안 하고 있다. 아직은 힘든 점이 없다. 3년 동안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냈기 때문에"라며 근황을 밝혔다.
김구라는 "아르바이트라는게 쓸 돈은 있는데 무료하게 있기 싫고 사회 경험을 쌓으려고 그랬다는 거냐"고 놀란 듯 되물었고 최강희는 "아니다. 진짜 돈도 집도 절도 없다. 저는 제로 베이스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항상 돈을 없앤다. 이 사람 저 사람 나눠주고, 가족도 주고, 제태크를 안 하니까 돈은 쓰면 계속 없어진다"며 제로 베이스 방법을 알려줬다.
날짜 기억을 잘못해 녹화 2주 전 촬영장에 도착했다는 최강희는 "예전에는 제가 매니저가 있어서 이런 줄 몰랐다. 항상 물어봐 버릇하니까"라며 이유를 말하자 김구라는 "연예인들 30년 동안 매니저랑 다니면 나중에 아무것도 못한다"며 동감했다.
최강희는 "제가 그걸 완전 깨우쳐서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나이에 맞게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매니저가 없는 이유를 밝혔다.
최강희는 김숙을 '사모님'이라고 칭하며 김숙의 집을 청소한다고 밝히기도.
김숙을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최강희는 "제가 지금 일하는 집이니까 사모님이라고 부른다. 시가보다 높게 받았다. 청소일 열심히 하는 걸 좋아한다. 쓸모 있는 걸 좋아한다"며 "연기를 장난으로 관둔건 아니니까 자립을 준비하던 중 고깃집 설거지를 4개월 정도 하다가 김숙의 요청으로 청소까지 하게 됐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