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수현이 2005년 슈퍼모델 출신임을 밝혀 관심을 모은다.
12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배우 수현, 히어로 전문배우의 전세계 촬영 비하인드썰 (feat. 설경구, 천우희, 김희애)|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2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소라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수현은 슈퍼모델 대회 참가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이소라는 수현에게 "슈퍼모델 후배였다는 걸 몰랐었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수현은 "저 현이 언니랑 같은 해 슈퍼모델이다"라며 2005년 슈퍼모델 대상 출신임을 밝혔다.
수현은 "학생으로서 뭔가 프로페셔널한 걸 하나 할 수 있다면 '내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슈퍼모델 대회에 나가게 됐다. 엄마가 또 '해보면 어때?'라고 하신 게 있다. 엄마가 어릴 적에 모델 권유를 많이 받으셨다. 근데 안 하셨다. 그래서 '정말 엄마가 좋다면 뭐' 하고 마지막 날에 지원했다"라며 슈퍼모델 대회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당시 (대회에서) 길이가 무릎 위 정도 되는 하의에 핏 되는 상의(를 입고 오라는) 안내 같은 게 있었다"라며 "그때 제가 정말 정직하게 안내대로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스커트를 입고 갔다. 또 나름대로 '빨강색을 입으면 섹시해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세상 얌전한 빨간색 랩 가디건을 입고 갔다. 꼭 무슨 도서관 가는 것처럼 참가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너무 충격적인 거다. 그래서 '오늘 콘셉트 뭐에요?'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나름 섹시하게 간 거였다"라며 "근데 갔는데 (사람들이) 힐에. 저는 힐도 3cm였다. 그냥 정말 학생이었다 나갔으니까 그랬던 것 같다. 거의 20년 전 일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슈퍼마켙 소라'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