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진일보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임슬옹은 최근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에서 복수의 화신 신우영으로 분해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등 더욱 강력해진 꾼들이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극 중 임슬옹은 NFT 사기로 아내를 잃은 신우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임슬옹은 아내를 잃은 슬픔에 사로잡힌 신우영의 깊은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복수로 가득 찬 분노심까지 완벽하게 연기해 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임슬옹은 부성애로 흔들리는 모습으로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강하리(송승헌 분)와 대립하는 듯하면서도 공조하며 완벽한 연기 합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임슬옹의 화려한 액션 연기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치열한 추격전은 물론 몸싸움까지 펼치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책임졌다. 배우로서 진일보한 임슬옹이 앞으로 어떤 여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지 기대가 모아졌다.
임슬옹은 지난 2008년 2AM으로 데뷔한 뒤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 드라마 '호구의 사랑', '미세스 캅 2' 등과 웹예능 '더블 트러블', 뮤지컬 '마타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