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고소해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서위조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부친인 박 씨에 대한 혐의를 인정,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조만간 검찰 고소인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세리 측 변호인은 엑스포츠뉴스에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준철 씨를 고소한 것이 맞다"라며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박세리는 과거 방송에서 아버지와 동반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있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박세리는 1996년에 프로 골퍼로 데뷔했으며 1998년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에서 레전드 장면인 '맨발 투혼'과 함께 우승을 차지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6년 프로를 은퇴한 박세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정글의 법칙', '나 혼자 산다', '노는 언니'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최근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 특별 출연하는 등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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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