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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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와 6살 차" 박휘순, ♥17살 연하 아내 꼬시려 운전 기사까지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6.11 10:08 / 기사수정 2024.06.11 10:0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17세 연하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지상렬의 절친 박휘순, 신기루, 이상준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준은 나이가 드니 엄마 뿐 아니라 여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겠다고 토로하며 "박휘순 형이 젊으신 형수님에게 좋다고 고백하는 거 보고 용기 대단하다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박휘순은 17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박휘순은 "처음에는 (아내) 나이를 몰랐다. 그 분은 내게 원천징수 해주시는 분이었다. 3.3% 떼고 입금해주시는 분이었다"며 행사 관계자와 연예인 관계였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인상이 너무 좋아 밥 한 번 먹자고 하고 말을 나눴고, 나중에는 차로 회사 출퇴근 도와드리고 집에 왔다. 거의 봉고차 아저씨였다"며 아내를 위한 노력들을 전했다. 

"석달 간 마음의 문을 안 열었다"고 고백한 박휘순에게 이상준은 "그럼 그만 오라고 하지 않나"라고 장난쳤고 박휘순은 "3달 더 연장할게요 하면서 마음을 열었다. 처음부터 사귄 건 아니다"며 노력이 결국 통했다고 이야기했다.



박휘순은 "결혼식장에 먼저 예약금을 던졌다. 그리고 허락을 받으러 내려갔다. 허락 못받았으면 예약금 날리는 거다"라며 결혼을 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예약금은 몇백만 원 했다. 결혼식 완납, 분납이 있었는데 분납으로 손이 가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적극적이었던 태도를 회상했다.

장모와는 6살, 장인과는 11살 나이차이가 난다는 박휘순에 지상렬은 "내가 장인 장모면 반대했을 것"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에 박휘순은 "처음부터 허락하신 건 아니다. 삼척인데 식사하러 갔다가 바로 서울 올라오고 했다. 그걸 주구장창 했다. 한 달에 한두 번씩 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지상렬은 "그 정도면 그건 너무 쉽게 허락하신 거다"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신기루는 "결혼 전에 간 거면 많이 간 거다"라며 감탄했다.

박휘순은 "빌미가 있어야하는데 빌미가 없었다. 생신이면 식사하는데 그냥 갈 수 없지 않나. 그러다가 집으로 초대받았다. 사과도 깎아주시고 차 한 잔 하자고 하시더러. 그게 약간 (허락의) 시그널이었다"며 연애 1년 만에 부부가 될 수 있던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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