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숙이 하이힐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배우 이숙이 출연했다.
이숙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쌍봉댁으로 전 세대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날 MC 김국진은 1956년 생인 이숙의 나이를 언급하며 "이숙 선생님은 하이힐 마니아로 유명하다. 나이가 70세를 바라보는데도 오늘도 하이힐을 신고 나오셨더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하이힐이 의자보다 높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며 "하이힐 구입 비용이 전셋값 수준이라고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숙은 "하이힐이 100켤레 넘게 있다. 하이힐을 신지 않고서는 외출할 수가 없다. 저의 자존심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비용을 대략 따져보니, 웬만한 전셋집을 얻을 비용이더라"고 말했고, "10cm 하이힐이 기본이다. 15cm부터 20cm 하이힐까지 보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채연은 "저는 40대가 되면서 하이힐을 신고 오래 서 있기가 너무 힘든데 대단하신 것 같다"고 감탄했고, 이숙은 "하이힐을 신었을 때의 공기와 벗었을 때의 공기가 다르지 않냐"며 하이힐을 신었을 때의 자신감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