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최진혁이 에이핑크 정은지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EP. 45 여기 솔로나라 아닙니다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JTBC 새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주역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게스트로 등장해 MC 신동엽과 만담을 나눴다.
이날 정은지는 "저희 멤버들이 TV에서 다른 거 하고 있으면 간질간질하다"며 "최근에 보미가 '눈물의 여왕'에서 연기하는 걸 보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개인적으로 사석에서 연애 이런 얘기도 하고 '누구 만나는 사람 없냐'는 얘기를 하냐"고 물었다.
신동엽의 질문에 이정은은 "나는 한 적 있다. (최진혁에게) '은지는 어때?' 이런 얘기도 했다. 그랬더니 '너무 형제 같다'고 답하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마음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대로 계속 깊어졌으면 좋겠다"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덧붙이기도.
정은지는 "이정은 선배님이 계속 '진혁이 어때?' 묻길래 내가 '으'라고 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며칠 후에 기사나 크게 났으면 좋겠다, 어디 사진 찍혀가지고"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정은지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면, 너무 괜찮은 사람이고 후배다"라며 "원래 에이핑크를 좋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이 친구 진짜 괜찮은 애다'고 느끼니까, 여자로서의 거기까지 못 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이 "키스신이나 베드신이나 이런 거"라고 운을 떼자 최진혁은 "베드신이요?"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에 신동엽은 "침대에서 얘기하는 신이 베드신이고, 벽으로 밀치면 월신이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정은은 "내가 볼 때는 배우로서는 좋아하는 것 같다"며 "그건 경계가 모호한 거다. 그런 걸 열어놔라"고 말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