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타블로가 에픽하이의 트랙리스트가 늦게 공개되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타블로는 10일 오후 "에픽하이 트랙리스트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타블로와 미쓰라 진, 투컷이 단체방에서 대화를 나눈 것을 캡처한 모습이다.
타블로는 "제목 이런식은 어떨지"라고 말했고, 미쓰라는 "레쓰고"라고 대답했다. 반면 투컷은 "ㅇㅋㅈㅂ"라고 답했는데, 이를 본 타블로는 "오케 지X? 알겠으니 XX하지 마라 이런거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황상 투컷이 "오케바리"를 뜻하는 'ㅇㅋㅂㄹ'를 쓰려다가 오타를 낸 것으로 보이나, 타블로는 이를 알고도 투컷이 욕을 한 것처럼 몰아간 것.
이에 미쓰라도 "좀 심하네 의견 좀 냈다고"라는 반응을 보였고, 타블로는 "아니 제목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XX이라니"라고 분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 에픽하이 단톡에 실수로 초대되고 싶다", "그들이 지금까지도 국힙원탑인 이유", "그룹이 오래가는 비결이 이런거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20일 새 앨범 'PUMP'를 발매하며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타블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