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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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회장 "백현과 관계? 가족같은 사이…SM과 전면전 시작"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6.10 17:00 / 기사수정 2024.06.10 17: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엑소 백현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첸과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소속사  INB100는 10일 오후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의 개최했다. 현장에는 차가원 회장, 김동준 INB100 대표,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차가원 회장은 "백현의 고민에 공감했고 몇몇 조언을 하며 이 문제에 개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이번 문제에 지난해 2월 19일 SM과 INB100이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며 마무리가 되었다"며 "이 과정 역시 백현이 첸백시와 엑소 팬들을 두고 통크게 양보하고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SM측은 제가 중간 역할을 햇음에도 불구하고 약속했던 부분을 지키지 않으며 첸백시 매출액 10프로를 지급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호소햇다.

그는 "이에 당사는 더이상 침묵으로 대응하지 않겠다. SM이 지키지 않은 약속은, 일종의 사기합의 행위이다. 당사는 지금 이순간부터 에셈과의 전면전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하게 밝혔다.

또한 차가원 회장은 "백현이라는 아티스트와 저의 관계는 매우 친한 누나와 동생이다. MC몽 역시 연예계 선배이자 백현의 아주 가까운 형이다. 실제로 신동협 대표는 많은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조언을 하며 많은 미팅을 하며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며 백현과의 친분을 강조했다.



그는 "첸백시와 통틀어 말한다면 조금 힘들지만 백현과 저와 엠씨몽은 가족이상으로 가까운 관계"라고 템퍼링은 아니었음을 설명했다. 

또한 차가원 회장은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답이 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고 형사 고발은 되게 예민한 부분이다. 저희는 정산에 대한 근거 자료 제공을 정말 받고 싶은 상황인데 아티스트의 권리이자 회사가 해야할 의무"라며 "빅플래닛메이드 역시 아티스트에게 정산 내역을 이메일로 공유하고 있으며 문제가 있으면 확인 후 지급하고 있다. 정산 내역의 원 근거자료는 아티스트들이 한 번은 알아야 할 문제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이이제기를 했다"라고 정산자료 요구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무조건 형사고발이 우선이 아니라 일단 SM에 저희가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답변이 오면 저희가 최우선으로 첸백시의 의견을 듣고 결론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INB100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테인먼트)가 첸백시와의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INB100에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한 부당한 처사를 고발한다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1월 SM엔터테인먼트는 첸백시를 포함한 일부 멤버들을 언급하며 "재계약을 완료한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 전속계약이 종료된 디오(도경수) 역시 엑소 활동을 함께하는 부분에 대해 동의해 향후 일정 관련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첸(김종대), 백현(변백현), 시우민(김민석)의 경우 위 전속계약 하에서 개인 활동에 한해 아티스트가 별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당사와 합의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엑소 멤버들은 지난 4월 완전체 팬미팅을 통해 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박지영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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