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티 오브라이언 주연의 '러브 라이즈 블리딩'(로즈 글래스 감독)이 7월 개봉한다.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0.001초 만에 서로에게 빠져든 '루'(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가 상상도 못한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짜릿한 슈퍼 범죄 로맨스를 그린다.
먼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주목받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국내 관객들과 오랜만에 조우한다. 그는 '스펜서'를 통해 전 세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2022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올르는 등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서 사랑에 미친 체육관 매니저 '루' 역을 맡았다. 그는 "80년대 한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랐고, 퀴어고, 아웃사이더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범죄자 가족에게 억눌려 주어진 일상을 묵묵히 받아들이며 살아가던 '루'는 매혹적인 보디빌더 '잭키'에게 한눈에 반해 연인이 된 후, 두 사람을 둘러싼 모든 폭력에 강력하게 맞서는 주도적인 인물로 변하게 된다.
특히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21년 실제 동성 연인 '딜런 마이어'와 약혼을 밝혔고, 꾸준히 성소수자의 권리와 다양성의 존중을 말해왔는데 '러브 라이즈 블리딩'를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다음으로 '워킹 데드'로 데뷔한 케이티 오브라이언이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꿈에 미친 보디빌더 '잭키' 역을 맡았다. '잭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이 목표인 인물로 꿈을 좇아 잠시 머물게 된 도시의 체육관에서 만난 '루'와 사랑에 빠지고, 우주적 사랑으로 살인까지 저지르는 도발적인 캐릭터다.
케이티 오브라이언은 "대본을 읽었을 때 솔직히 겁도 나고 깊은 도전의식도 느꼈다. 하지만 '잭키'라는 캐릭터와 완전히 사랑에 빠졌다"라고 전했고, 실제로도 그는 개인 트레이너 자격증 취득 후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어 완벽히 몰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루'는 모든 것이 오목하게 안으로 패인 반면 '잭키'는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둘이 딱 맞다. '루'는 지금까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잭키'는 멈출 수 없는 반짝이는 유니콘 같은 사람이니까"라고 전해 두 배우의 케미에 대해 기대감을 높인다.
마성의 도파민 커플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티 오브라이언의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