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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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길 단장, "UCL 조편성, 퍼거슨이 좋아할 것"

기사입력 2011.08.26 10:24 / 기사수정 2011.08.26 10: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단장이 챔피언스리그 조추첨결과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좋아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추첨 결과 맨유는 벤피카(포르투갈) FC 바젤(스위스) 오테룰 갈라티(루마니아)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번 조추첨식에 참석한 길 단장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특히 새로운 루마니아 클럽(오테를 갈라티)을 만나는 것에 대해 기뻐할 것"이라 예상했다.

길 단장은 이어 1968년 유로피언 컵대회와 2000년 모나코에서 이미 만난 바 있는 벤피카와 같은 조에 속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뤄왔다. 보비 찰튼 경은 1968년에 우리가 승리했던 그 경기를 추억하곤 한다"고 말해 보비 찰튼 경이 뛰었던 1968년 경기서 벤피카에 승리했던 추억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또한 그는 "2000년에도 우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승리해 왔던 포르투갈 원정도 갈망하고 있다"며 벤피카와의 재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길 단장은 루마니아리그 클럽 오테룰 갈라티와 처음으로 맞붙는 점에 관해서도 "난 퍼거슨 감독이 새로운 팀과 만나는 것에 대해 매우 흥미로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된 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우린 루마니아에서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 데이비드 길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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