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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900승 '4수' 한화, 11일 바리아 출격…롯데 한현희 친정팀 상대로 승리 도전

기사입력 2024.06.10 13:44 / 기사수정 2024.06.10 13:44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가 선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쐐기포에 힘입어 KT에 6:0으로 승리하며 스윕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가 선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쐐기포에 힘입어 KT에 6:0으로 승리하며 스윕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잠실야구장에서 900승 재도전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5개 구장에서 진행되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잠실),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문학),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대구),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사직), KT 위즈-NC 다이노스(창원) 경기의 선발투수를 10일 공개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선 한화 하이메 바리아, 두산 곽빈이 선발 맞대결을 갖는다. 한화는 4~6일 수원 KT전 스윕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7~9일 대전 NC전에서 1무2패로 주춤했다. 사령탑 부임 전까지 896승을 기록했던 김경문 감독의 승수도 899승에서 멈춰있는 상태다.

5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2회말 종료 후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가 동료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2회말 종료 후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가 동료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 주의 시작을 책임지게 된 바리아는 KBO리그 데뷔 첫 등판이었던 5일 KT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다음 등판에선 70개, 혹은 본인이 괜찮다면 80개를 던지지 않을까 싶다. 세 번째 등판에선 100구 정도 던지지 않을까 싶다"며 "공격적으로 공을 던지더라. 좋게 봤다"고 바리아의 첫 등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곽빈은 올 시즌 13경기 76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5일 창원 NC전에선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롯데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롯데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부산 사직야구장에선 키움 하영민, 롯데 한현희가 선발 맞대결을 소화한다. 하영민은 10경기 47⅓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5.32로 직전 등판이었던 5일 잠실 LG전에선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한현희는 19경기 26⅔이닝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4를 마크 중이며, 5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롯데 이적 이후 키움전(6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가운데,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수확할지 주목된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KIA 선발투수 황동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KIA 선발투수 황동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선 KIA 황동하, SSG 드류 앤더슨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의리의 부상 공백으로 계속 선발 기회를 받게 된 황동하는 올 시즌 10경기 38⅔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4.19로 최근 6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달 팀 합류 이후 5경기 22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남긴 앤더슨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직전 두 차례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및 승리를 기록하면서 KBO리그에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이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LG 최원태, 삼성 데니 레예스가 선발 등판에 나선다. 최원태는 12경기 66⅓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 레예스는 13경기 69⅔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4.13을 올렸다.

16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NC 선발투수 김시훈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NC 선발투수 김시훈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창원NC파크에서 격돌하는 KT와 NC는 각각 한차현, 김시훈에게 선발 중책을 맡긴다. 한차현은 7경기 15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7.47로 다시 한 번 첫 승을 정조준한다. 김시훈은 12경기 58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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