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2세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성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단복을 차례로 입어보던 배성재는 본인이 오작교였던 박지성, 김민지 부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배성재는 "너희 결혼한 지 벌써 10년이나 됐다. 치킨 먹다 걸릴 때가 사귀기 시작할 땐가"라고 물었고 김민지와 박지성은 "그때 만나서 밥 먹고 집에 갈 때도 주차도 따로 하고 저 먼저 나와서 따로 가고 그랬다. 근데 선배(배성재)가 추천해 준 곳에서 만나면 다 발각됐다. 제보했냐"고 장난쳤다.
이에 배성재는 "내가 그랬으면 돈이 더 많았을 거다.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좋아? 애들이 몇 살이냐"고 물었다.
박지성이 "만으로 6살 8살이다"라고 답하자 박지성 부부의 2세는 "안녕하세요. 여름에 봬요"라며 귀엽게 인사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동엽은 "약간 배성재 지금 표정이 '너희가 태어난 건 다 내 덕분이다' 이런 느낌이다"라며 장난쳤다.
배성재는 박지성에 "축구가 힘드냐 육아가 힘드냐"고 물었고 박지성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육아가 힘들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가 등원 담당이냐는 질문에 박지성은 "내가 데리고 나간다. 내 담당이야"라며 스윗하게 답했고 김민지는 "분업이 철저히 돼야 원활히 돌아간다. 선배님도 이쪽으로 넘어오시면 조언해 드릴 게 많다. 선배님 너무 감사드리고 얼른 선배님 편을 만나서 더 행복하고 건강하셔라"라며 덕담을 남겼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