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뉴진스의 해린과 하니가 복불복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뉴진스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뉴진스는 보이그룹 흥청망청으로 나선 멤버들의 퇴근을 걸고 게임을 시작했다. 흥청망청은 방과 방 사이에서 먼저 도전해 3문제를 맞혔다.
딘딘은 갑자기 "다니엘 씨한테 박수를 달라"고 했다. 다니엘 덕분에 한 문제를 맞혔다고. 다니엘은 자신이 힌트를 줬다는 사실을 알고는 당황했다.
해린은 방과 방 사이에서 첫 주자로 나서 제시어에 대한 동작 설명을 잘 표현해냈다.
딘딘은 제시어로 속담인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가 나오자 "잘 가. 안녕"이라며 뉴진스에 외국인 멤버가 있어서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답을 맞히는 마지막 주자였던 민지는 흥청망청보다 1문제 적은 2문제를 맞히고는 "하나도 모르겠다"며 어려웠다고 했다.
뉴진스와 흥청망청은 다음 게임으로 요구르트, 완두콩 앙금 붕어빵, 어묵까지 복불복 간식 3종 세트 맞히기에 돌입했다.
해린은 요구르트를 먹는 내내 평온한 얼굴을 하더니 "식초인가? 식초 같다"며 "그런데 괜찮은 것 같은데"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민지는 식초 요구르트가 궁금해서 한 번 맛봤다가 바로 물을 마셨다. 나인우는 "원래 신 걸 잘 먹나봐"라며 놀라워했다.
민지는 고민하지 않고 1초 만에 요구르트를 고르더니 식초 요구르트에 걸려 1초 만에 뱉으며 해린에게 한 번 먹어보라고 했다.
해린은 민지가 준 식초 요구르트를 먹고 "이건 좀 세다"고 하면서도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아 복불복계 이단아로 등극했다.
문세윤은 해린의 반응을 보면서 "잘 먹네. 원래 시큼한 거 잘 먹나봐"라고 신기해 했다.
다니엘은 요구르트를 고르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민지는 다니엘에게 "너의 감을 믿어"라고 얘기해줬다.
다니엘은 요구르트를 통과한 뒤 붕어빵 차례에서 고추냉이 붕어빵에 걸리고 말았다.
멤버들이 모두 실패한 가운데 하니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하니는 무표정으로 요구르트를 들이켰는데 알고 보니 식초 요구르트였다. 딘딘은 "이 정도 해야 뉴진스 하나 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니는 멤버들의 반응에 "다 마시면 넘어가는 거 아니냐"고 해맑게 말하고는 바로 붕어빵 스캔에 들어갔다.
하니는 완두콩 앙금 붕어빵을 골라내는 데 성공, 어묵 단계까지 갔다. 하니는 원래 짠 걸 좋아한다면서 자신이 고른 어묵을 먹어보고 맛있다고 했다.
문세윤은 유선호에게 국물을 먹어보라고 했고 유선호는 짠 맛에 바로 뱉었다.
딘딘은 하니를 향해 "먹으면 안 된다"고 했지만 하니는 연신 "맛있다. 저 짠 거 좋아한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