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헌성이 150억 대 모터쇼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헌성 대표가 모터쇼 현장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헌성은 모터쇼 당일 슈퍼카 46대가 전시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봤다. 운송비만 몇 천만 원이라고.
김헌성은 지드래곤이 타서 유명세를 탔다는 슈퍼카의 배기음을 듣고는 "엄청 나다. 난 그렇게 들렸다. 나 8억짜리야"라고 말했다.
김숙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면서 차에 관심이 많은 전현무에게 사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다.
전현무는 "내가 LA에 살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탈 때가 없다"고 했다. 이에 박준형은 "살 돈이 있어도 유지비가 엄청 비싸다"고 얘기했다.
김헌성은 김성균 부장과 함께 차 이동을 돕겠다고 나섰다.
김헌성은 7억대 F사 스포츠카 이동을 하게 됐다. 김헌성은 몸을 구겨서 운전석에 앉고는 지붕을 오픈한 상태로 출발했다.
김헌성은 얼굴이 창문과 너무 가까워진 모습으로 운전을 했다.
전현무는 "처음 면허 땄을 때 운전하는 것 같다"면서 억대 스포츠카 운전에 긴장한 김헌성을 보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김헌성은 자신도 모르게 불편해진 자세를 보더니 민망해 했다.
모터쇼 전시장에 150억 상당의 슈퍼카 전시가 완료된 순간 박재홍 감독이 경주용 레이싱카를 끌고 등장했다.
김헌성은 박재홍 감독이 신발을 벗은 상태로 운전석에서 내려오자 "하차할 때 모양이 빠진다"며 웃었다.
김헌성은 모터쇼 첫 순서로 레이싱 모델 포토타임을 진행하는가 싶더니 레이싱 모델이 아니라 본인과의 포토존을 마련해 갑갑함을 자아냈다.
김헌성은 자신이 주최한 모터쇼의 경우 상업적 행사가 아니고 아이들도 많이 오다 보니 레이싱 모델을 따로 섭외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헌성은 자신의 슈퍼카를 희생, 아이들을 위한 슈퍼카 드로잉 이벤트를 시작했다.
김헌성은 아이들을 향해 "너무 세게 눌러서 그리지 말고 살살 해도 잘 그려져"라고 부탁했다.
김헌성과 친분이 있는 세븐-이다해 부부가 모터쇼에 등장, 슈퍼카 드로잉 이벤트를 신기하다는 듯 지켜봤다.
김헌성은 세븐과 이다해에게도 드로잉을 한 번 해 보라고 제안했다.
김헌성은 김성균 부장에게 드로잉 이벤트를 그만 멈출 것을 지시했다. 김성균 부장은 아이들에게 "수염 난 아저씨 화났다. 얘들아 마무리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