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606/1717673549033013.jpg)
브랜든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사령탑의 기대에 100% 보답하는 에이스다운 투구였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챙겼고, 동시에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최종 성적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NC 타선을 제압했다. 1회말 맷 데이비슨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6회말에는 무사 만루 위기에 처하는 등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는 에이스다운 투구로 두산에 승리를 안겼다.
![브랜든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606/1717673569309639.jpg)
브랜든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은 연이틀(4~5일) 연장 접전을 치르며 많은 투수가 연투에 나섰다. 이 감독은 이름을 하나하나 밝히지 않았지만, 불펜진의 많은 이가 휴식한다고 밝힌 상황. 에이스 브랜든은 긴 이닝을 던져주며 불펜진 소모를 최소화했다. 구원 투수로는 정철원(1이닝 1실점 무자책점)-박정수(1⅓이닝 무실점)-이영하(⅔이닝 무실점/세이브)가 나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양의지와 김재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의지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김재환은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양석환도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브랜든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베어스](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606/1717673631922143.jpg)
브랜든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 투수 브랜든이 또 한 번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잭점 이하)를 기록해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몇 차례 위기 속에서도 9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불펜 투수 5명이 등판하지 않기로 플랜을 짠 경기였는데, 브랜든이 긴 이닝을 책임져 팀의 부담을 덜어줬다. 3연전 동안 1승 2세이브를 기록한 이영하의 헌신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이 오늘도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1회초부터 양의지와 양석환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브랜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추격당했던 7회초 2사 후 연속안타가 나왔고, 여기서 터진 김재환의 3점포가 결정적이었다. 타선의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휴일을 맞아 많은 팬이 3루 관중석을 채워주셨다. 그리고 그 함성이 3연전 스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재환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회초 도망가는 3점 홈런을 터트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베어스](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606/1717673660316107.jpg)
김재환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회초 도망가는 3점 홈런을 터트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NC와 원정 3연전을 끝내고 홈인 잠실구장으로 이동.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또 다른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7경기 1승 2패 39⅔이닝 평균자책점 3.63)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알칸타라는 팔꿈치 통증에서 복귀한 이후 두 경기 8⅓이닝 8실점으로 흔들리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반면 NC는 홈을 떠나 대전으로 이동. 한화 이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대니얼 카스타노(올해 11경기 3승 3패 65⅔이닝 평균자책점 3.97)를 선택했다. 팀은 현재 4연패는 물론,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저조하기에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알칸타라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4/0606/1717673725193480.jpg)
알칸타라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두산 베어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