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AIST가 가수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한 가운데 지드래곤의 사주가 재조명됐다.
지드래곤은 5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 참석해 토크쇼에 자리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지드래곤을 포함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재학생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장을 받았다.
지드래곤이 초빙교수가 됐다는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지드래곤의 사주가 다시 언급됐다.
지드래곤은 2016년 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지드래곤 온에어 딱 봐도 뭘 봐도 너보다 많은 8자' 라이브를 진행했다. 당시 역술가 박성준을 불러 사주와 관상, 손금풀이를 봤다.
박성준은 "발명이나 창작으로 부귀하는 성향이 있다. 끼를 발산하는 직업으로 잘 선택했다. 명예에 대한 욕구도 있다. 강단에 선다거나 선생님 소리를 들을 만한 입지에 오를 거다. 명예도 있고 재물운도 많다"고 말한 바 있다.
KAIST에 따르면 이번 임용은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권지용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선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여 KAIST 학생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문화행사를 개최해 KAIST 구성원과 소통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갤럭시 코퍼레이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