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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김구라, 띠동갑 UP ♥아내→50대 늦둥이 '재혼 평행이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05 13: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류시원과 방송인 김구라가 50대에 얻게 된 늦둥이 자녀까지, 방송을 통해 결혼 후 일상을 공개하며 재혼 평행이론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류시원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19살 연하와 결혼 5년차라고 밝히며 아내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시원은 "9주 됐다. 어제 초음파를 처음으로 봤는데 머리, 팔, 다리가 있고 심장이 뛰더라"며 "시험관을 했다. 처음에는 아내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큰소리를 쳤는데 생각보다 잘 안 되더라. 더 늦기 전에 시험관을 해 보자고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류시원은 "재혼은 어떠냐"는 물음에 "여기 네 분도 아픔이 있으시니까 저도 돌싱이 되고 나서 '죽을 때까지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니 바뀌더라"며 이혼 후 8년 여 만에 재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류시원은 2012년 이혼 후 2015년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고, 2020년 2월 수학강사로 알려진 여성과 재혼했다. 전 처와의 사이에는 딸 1명이 있다.

앞서 류시원은 신현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재혼한 아내와의 나이 차이를 공개하며 "19살 차이다"라고 얘기했다.

류시원은 "조심스럽게 다시 좋은 사람을 만나서 살다 보니까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아내 나이가 잘못 알려졌더라. '2살 연하다, 6살 연하다'라고 했는데 아내와 19살 차이가 난다. 처음 밝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1972년 생으로 50대를 넘어선 류시원은 "크리스마스에 아빠가 된다"며 재혼 후 얻게 되는 늦둥이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시원을 비롯해 1970년 생인 김구라도 재혼 후 50대에 늦둥이 딸을 얻었다. 

김구라는 2015년 첫번째 부인과 이혼했고, 2020년 12세 연하의 현재 부인과 재혼해 2021년 딸을 얻었다. 

아들 가수 그리(김동현)가 어렸을 때부터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일찌감치 자녀를 방송에 노출시켰던 김구라는 재혼 후 득녀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도 아내와 딸 이야기에는 말을 아끼면서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현재 출연 중인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MC로 활약하며 늦둥이 딸을 키우는 근황도 조금씩 전하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달 30일 방송된 '아빠는 꽃중년'에서 27살이 된 아들 그리의 집에 찾아갔고, 그리는 김구라와 여동생을위해 미국에서 가져온 영양제와 과자를 선물했다.



이에 김구라는 "수현이에게 전화 한 번 하자"며 딸과 영상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이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휴대폰에 담긴 딸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그리에게 보여줬다.

김구라는 "동현이는 나를 닮은 구석이 별로 없었는데, 막내딸은 저와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많다. 아직 31개월 밖에 안 됐는데, 말을 엄청 잘 한다"면서 평소의 독설가 이미지와는 다른 '딸바보' 면모를 아낌없이 전했다.

재혼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린 김구라와 류시원은 최소 띠동갑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부인과, 50대에 접어들어 늦둥이를 얻게 된 공통점으로 대중에게 근황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채널A·신현준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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