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홍석천의 이상형 자리에서 물러났다.
3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EN/JP] 탑게이 불변의 이상형 송승헌 l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2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승헌은 함께 모델로 데뷔한 소지섭을 언급하며 "지섭이랑 저랑 캐릭터가 좀 다르다. 송승헌 캐릭터 소지섭 캐릭터가 있으면 형님의 개인적인 취향은 어떤 사람이냐"고 홍석천에게 물었다.
홍석천은 "두 명이 있다면 나는 송승헌을 선택할 것 같다. 원래 이상형은 이정재였는데 식사 자리에서 그만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송승헌으로 바꿨다"며 송승헌이 28년 동안 이상형이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송승헌은 "어머니가 어느 날 전화로 '왜 홍석천 씨 자꾸 네가 이상형이라고 하냐. 아들아 혹시 너는 아니지?'라고 물었다"며 괜히 불안해하시던 어머니를 언급했다.
홍석천은 송승헌의 어머니께 "죄송하다. 다시 한번 급 사과드린다. 제가 승헌이를 어렸을 때부터 진짜로 혼자 좋아했던 거니까 어머니 오해하지 말아 달라. 언제 한번 인사드리러 가겠다"며 사과 인사를 전하며 수습했다.
송승헌은 "이제 그만 저 놔달라"며 나즈막히 말했고 홍석천은 "이제 그만 놔주겠다. 은우야 너가 데뷔했을 때 형이랑 '정글의 법칙'을 갔었잖아. 형은 그때 일주일 내내 잠을 못 잤단다. 사랑한다. 보석함에 한 번 나와달라"며 "승헌아 너 이제 졸업했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홍석천의 보석함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