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드라마 '청춘기록'에 함께 출연했던 변우석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박보검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원더랜드'에서 박보검은 사고로 오랜 시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기적처럼 눈을 뜬 정인(수지 분)의 남자친구이자, 건강하고 활기찬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AI 태주까지 1인 2역을 연기했다.
앞서 박보검은 지난 달 31일 열린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변우석을 초대한 바 있다.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들 속 배우들과 시간이 지나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며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고 있는 박보검은 이날 VIP 시사회에 과거 출연작인 '청춘기록(2020)을 함께 한 변우석을 비롯해 '응답하라 1988'(2015), '구르미 그린 달빛'(2016), '남자친구'(2018) 등의 출연진들을 초대했다.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 '청춘기록'에서 박보검과 변우석은 '배우'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델 사혜준과 원해효 역을 맡아 청춘의 얼굴을 그려냈다.
이날 박보검은 변우석을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초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변)우석이 형이 너무 재밌게 잘 봤다고, 뭉클하다고 얘기해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청춘기록' 촬영 당시를 돌아보며 "우석이 형과 촬영할 때 재미있었다. 저는 '청춘기록'의 이야기가 우석이 형의 이야기 같기도 해서 축복하게 되더라"며 실제 모델로 일한 뒤 배우 생활을 하게 된 변우석을 향한 박수를 보냈다.
또 "엊그저께도 연락을 나눴는데 '건강 잘 챙기라'고 하더라"면서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로 높은 인기를 얻어 스타덤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잘 돼서 너무 좋다"고 미소 지었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더블랙레이블·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