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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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안선영 "난소 나이 55세 조기 폐경, 여자의 삶 다 된 것 같아"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6.04 08:49 / 기사수정 2024.06.04 08: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스트레스로 조기 폐경을 겪은 뒤 겪었던 심리적 고충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CEO 겸 방송인 안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변호사 양소영, 방송인 정가은과 배우 송진우가 초대됐다.

집안의 빚 문제 때문에 홈쇼핑을 시작했다고 말한 안선영은 "(그 때만 해도) 연예인이 물건 판다면서 혼이 났었다. 그래도 꿋꿋이 생방송에 나간 이유는 너무 절실했기 때문이다. 빚쟁이들에게 맨날 전화가 왔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던 때를 회상했다.

결국 안선영은 4년 만에 엄마의 빚 1억 4천만 원을 갚았다고, 양소영 변호사는 "당시 잠실 아파트가 2~3천만 원이면 살 수 있었다"고 비교하면서 당시 엄청났던 안선영의 수입을 얘기했다.



현재 마포구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을 가지고 있는 안선영은 "사옥을 세운지 1년이 됐다"고 얘기했다.

2018년 사업을 시작하며 세운 건물이었고, 건물주가 됐지만 이 과정에서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고백하며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을 받게 됐다. 극심한 무기력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안선영은 "여성 호르몬이 폐경이었다. 신체 나이는 30대 후반인데, 난소 나이가 55세 정도가 나오더라"며 실제 나이에서 7살 정도 많게 진단 받았던 난소 나이를 언급했다.

이어 "나에게 폐경은 먼일인 줄 알았는데 겪으니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여자로서 삶이 다된 것 같았다. 나를 너무 혹사시켜서 건물 하나 지어놓고 인생 끝인가 싶어 서러웠고, 그 때부터 '내가 나한테 잘해줘야겠다' 싶어서 늦잠도 자고, 강박적으로 해왔던 운동도 쉬었다"며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얘기했다.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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