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상민이 전처 이혜영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송승헌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상민은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국내 최대 1300세대 실버타운을 방문했다.
이상민은 "중요한 건, 60대 이상만 입주할 수 있다"며 "경쟁률이 치열해서 1년 이상 대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배우자가 60세 이상이면 된다"고 귀띔하기도.
이내 이상민, 임원희, 정석원은 실버타운 내에 위치한 영화관을 찾았다. 깔끔하고 편안한 영화관의 시설에 세 사람은 감탄했다.
이상민은 "여자친구랑 영화관 간 게 8년 정도 된 것 같다"며 까마득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연상 만나본 적 있냐"고 입을 열더니 "난 전처가 3살 위였다"며 전 아내 이혜영을 언급했다.
이상민의 전처 언급에 현장에는 잠시 정적이 흘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실버타운의 아늑하고 쾌적한 호텔급 시설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상민은 화장실에 있는 비상벨을 보여주며 "이걸 누르면 올라오셔서 바로 근처 대형병원으로 간다"며 세심한 안전 시설을 언급하기도.
방이 2개인 실버타운을 구경한 이상민은 "셋이 같이 살 때는 관리비를 제일 적게 내는 사람이 소파에서 자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멤버들은 가평에 위치한 두 번째 실버타운을 방문해 투어에 나섰다.
자연 한가운데 위치한 실버타운의 모습에 멤버들은 "실버타운 앞에 자연이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며 감탄했다.
이상민은 "여기 장점은 사전에 살아보고 계약할 수 있다"며 실버타운 하루 체험 코스를 준비했다.
세 사람은 실버타운 내 위치한 골프장을 체험하며 잘 갖춰진 부대시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버타운 입주민을 만난 임원희는 "여기 계시다 보면 좋은 만남도 있냐"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한편 이상민은 탤런트 이혜영과 지난 2004년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