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종국이 아버지의 폭로에 진땀을 흘려 관심을 모은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 부자(父子) 여행 2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아버지가 아들 퀴즈에 도전하며 김종국의 첫 키스 장소를 폭로했다.
이날 부벤져스 투어의 가이드 허경환은 김종국의 아버지에게 '김종국 문제'를 출제했다.
허경환은 "이거는 TV에서 종국 어머님이 맞히셨다"라며 "김종국의 첫 키스 시기는 언제였을지 아시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의 아버지는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침묵을 이어갔다.
허경환은 김종국에게 "죄송한데 어디서 키스를 했냐. 헬스장에서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놀이터였던 것 같은데? OO아파트 놀이터. 시소였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희철은 "시소를 양쪽에서 타고 키스를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한쪽에 같이 앉아서 키스를 했지"라고 말하며 실소를 터뜨렸다.
이때 김종국의 아버지가 "노래 부를 때 노래방에서 키스한 거 아니냐"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다급하게 "아니다 아버지. 놀이터다"라고 말하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종국의 아버지는 첫 키스 장소를 제외한 김종국의 데뷔연도, 데뷔곡을 정확하게 기억하며 아들 퀴즈에서 맹활약해 아들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은 84세 아버지의 기억력에 감탄하며 "정확하다. 아버지 어떻게 기억하냐. 와 감동이다 약간"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